풀무원은 조미식품 및 찬류 전문 브랜드 '찬마루'의 맛을 개선하고 로고와 용기 등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바꿔 반찬 및 조미식품 시장의 공략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변경되는 찬마루 로고는 손으로 쓴 부드러운 글씨체에 풀무원 이미지의 연계성을 고려한 그린 색상으로 푸른 잎사귀 형상을 그려 넣어 친근함을 주는 동시에 자연을 담은 안전한 반찬이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또 고급 브랜드로 특화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 위주의 원재료로 호텔과 고급 한정식당의 조리법을 도입해 전체적인 맛을 개선했다.

특히 장류는 뚜껑을 원터치 캡으로 한 번에 열 수 있게 했으며 초고추장은 기존 튜브타입에서 스파우트 타입으로 패키지를 바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한층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로 바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풀무원의 찬마루는 냉장으로 유통되는 양념소스 및 반찬전문 브랜드로,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찌개양념장, 절임류 등 약 20여 종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은 우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찌개양념장을 시작으로 장류의 브랜드 개편을 차례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