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의 자긍심 요구돼
![]() | “HACCP는 궁극적으로 식품관련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신광순 박사(사진)는 “제품의 생산 제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단계에 걸친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는 HACCP는 고객에게 안전한 식품이라는 인상을 주는 보증수표”라며 “결국 고객과 제품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HACCP이다”고 강조했다. 식품안전과 관련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박사는 “국내 단체급식의 경우 최근 까지 겨우 전체의 0.2%수준인 27개 업체만이 HACCP 적용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체의 자기PR 차원에서도 HACCP적용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박사는 “각종 사고나 고발사건 등 사업자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난점들이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사업이 식품사업”이라며 “HACCP는 안전성을 사전에 담보할 뿐만 아니라 문제 |
신 박사는 특히 급식산업의 현안과 관련, “일부 사람이나 단체에서 표피적인 지식만을 갖고 급식산업 전체와 업체 전부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식품산업은 단지 먹거리 제공 차원을 넘어선 문화적 차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아무리 좋은 영양소를 제공한다해도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허기를 느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은 과학적 수치만으로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식생활과 식문화라는 측면이 충족돼야 하는 동물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신 박사는 “결국 급식산업 종사자는 인간삶의 필수요소인 먹거리 문화를 창조하고 식생활을 개선해 나가는 종합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며 “급식산업 종사자는 스스로가 예술가라는 자긍심을 지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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