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섬' 옹진군 친환경농업 면적 '급증'

  • 등록 2008.10.08 16: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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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이 섬이란 청정지역의 이점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

8일 옹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쌀, 포도, 고추, 산채류 등을 재배하고 있는 64.6ha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인천출장소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이는 일선 농가에서 친환경 농업을 도입하기 시작한 2005년 10.1㏊에 비하면 무려 6배나 급증한 수치다.

옹진군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2005년 10.1ha에서 이듬해인 2006년 45ha로 크게 늘었고 2007년 52.8ha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작목별로는 쌀 44.5ha, 포도 11.6ha, 쌀 6.3ha, 고추 1.3ha, 산채류 0.9ha 순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등의 사용 정도에 따라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로 나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받고 있다.

이런 성과는 옹진군이 섬으로 이뤄진 청정지역이라는 이점을 살려 지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친환경, 정밀농업 지원시스템'에 힘입은 바 크다.

군은 친환경농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작물환경분석실'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농가 지원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옹진 바다미와 영흥도 포도 등 친환경 먹거리가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큰 호응을 받아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앞으로 잔류농약 분석장비 도입 등 장비 확보에 더욱 힘쓰고 청정지역인 서해5도에서 재배되는 고구마와 콩, 메밀 등 잡곡류에도 친환경 농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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