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은 제주지하수를 상징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자원연구원은 화산섬 제주에서 생산되는 지하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물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매스씨앤지에 제주지하수를 대표하는 네이밍, 인증마크, 로고, 캐릭터 등의 BI 개발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BI 개발과정에서 제주지하수의 이미지에 대한 도민설문조사와 디자인(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는 등 도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용역업체에 주문했다.

또 도내외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제주지하수의 고품질 이미지는 물론 향후 세계시장 진출을 대비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손색이 없는 BI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된 BI는 도내에서 지하수를 이용해 생산한 식음료 중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만 부착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