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가.우유저장소 단속…멜라민 220㎏ 압수

  • 등록 2008.09.30 10:52:38
크게보기

중국 경찰은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莊) 시내 낙농농가와 우유저장소를 전격 단속해 모두 222.5㎏의 멜라민을 압수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9일 싼루(三鹿)사의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10여일동안 경찰 800여명이 스자좡 시내 41개 낙농농가와 우유저장소를 급습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싼루사의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멍뉴(蒙牛)와 이리(伊利) 등 중국 유가공업체 전체로 수사가 확대됐으며 멜라민 파문도 분유 뿐 아니라 유제품 전반으로 확산됐다.

공업용 화학원료인 멜라민은 분유업체들이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를 마신 아기 4명이 숨지고 5만4천여명이 신장결석에 걸렸다.

중국 경찰이 수사한 결과, 업자들은 지난 연말부터 지하공장에서 멜라민을 함유한 단백질 분말을 생산해 낙농농가와 우유저장소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붙잡힌 한 낙농농가 주인은 "싼루사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농장에서 만든 우유를 사기를 거부해 단백질 분말을 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베이성 경찰은 멜라민과 멜라민 분유를 생산하고 판매한 혐의로 지금까지 36명의 낙농농가 및 우유저장소 주인을 붙잡았으며 이중 2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