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학여행철 집단 식중독 주의보 발령

  • 등록 2008.09.28 1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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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학생들의 가을 수학여행철을 앞두고 집단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20∼22일 충남 보령으로 수련회를 다녀온 금천구 M중학교 학생 197명과 지난 1∼3일 강원도 속초의 한 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한 강북구 S중학교생 298명 등 495명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학생 중 일부는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두 완쾌됐다.

연구원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병원성인 장관독소원성 대장균(97건)과 장관흡착성 대장균(55건) 및 황색포도상구균(36건)이 검출됐다며 수련원 집단급식소의 위생환경이 불량하고 학생들의 개인위생 관리가 미흡했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수학여행 등 청소년들의 수련행사가 많아져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집단급식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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