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와 추석 명절을 거치면서 치솟앗던 채소와 과일, 돼지고기.닭고기의 가격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수요 감소로 가격이 전주보다 500원(33.3%) 내린 1500원으로 떨어졌다. 하나로클럽 측은 김장철 전까지는 배추가 계속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파(1단)는 날씨가 맑고 작황이 좋아 물량이 소폭 증가, 전주보다 100원(9.1%) 내린 1000원에 거래됐다.

적상추(100g)도 출하량이 늘고 수요는 줄어 전주보다 430원(33.1%) 떨어진 870원에 , 애호박(1개)도 전주보다 100원(22.2%) 빠진 450원에 팔렸다.

사과(6개, 홍로)는 출하량과 소비량 큰 변동 없이 전주와 동일한 4800원을 유지했으나, 배(7.5Kg, 10개, 신고)는 물량이 증가한 반면 명절 이후 소비가 감소해 전주보다 1만100원(33.7%) 내린 1만9900원을 기록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ｇ)과 목심(100ｇ), 닭고기(생닭 851ｇ)도 3.7-5.3% 하락해 1670원, 1600원, 46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