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수용품 원산지 둔갑 43건 적발

  • 등록 2008.09.09 1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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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 수도권지역 426개 업소를 대상으로 선물 및 제수용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허위표시 30건과 미표시 13건 등 모두 43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6건, 식육가공품 3건, 콩 3건, 표고버섯 2건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A푸드는 멕시코산 돼지고기 목살 2만6000㎏으로 떡갈비를 제조해 국내산으로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서울시 동대문구 B정육점은 뉴질랜드산과 헝가리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6500㎏을 국내산으로 속여 단속이 뜸한 일요일에 집중판매하다 꼬리를 잡혔다.

이밖에 인천시 남구 C차례상제조업체는 중국산 도라지 35㎏을 차례상 나물로 만들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다 단속됐다.

경기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관할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이번 일제단속에 70명의 단속반을 투입했으며, 단속은 추석 전날인 13일까지 계속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노리고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되는 농축산물이 늘며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며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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