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우 유전자 검사장비 도입 추진"

  • 등록 2008.09.02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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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시의 2차 추경예산에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한 한우 유전자 검사장비를 구입, 예비실험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현재 한우와 젖소를 판별할 수 있는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젖소가 아닌 수입육은 감별할 수 있는 장비가 없다.

때문에 오는 10월부터 시내 음식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원산지 표시제 단속이 실시될 경우 의심되는 쇠고기를 경인식약청,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등에 검사의뢰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우 유전자 검사장비를 도입해도 1건당 10만원의 많은 검사비와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만큼 현장 단속시 거래증명서, 도축검사증명서 등 증빙서류에 대한 철저한 사전 확인을 통해 효율적인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선 구.군, 경찰, 농산물품질관리원, 시민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10월부터 시내 일반음식점 2만7864곳, 휴게음식점 2438곳 등 총 3만5000여곳에 대해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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