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가시오갈피 효능 입증

  • 등록 2008.08.22 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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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가시오갈피의 뇌손상 기능장애 회복효과가 중국산에 비해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산과 중국산 가시오갈피 줄기껍질 추출물을 각각 증류수에 녹여 뇌졸중 유발 전후의 흰 쥐에 300㎎/㎏씩 투여, 약리효능을 비교한 결과 뇌졸중 발병 후 유발되는 기능장애 회복효과에서 국산이 중국산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뇌졸중이 발병한 지 23시간이 지난 쥐를 45㎝ 높이에 설치된 폭 3㎝, 길이 150㎝의 평균대 중심에 균형을 잡게 놓은 뒤 30초 동안 쥐의 행동에 대해 최고 6점까지 점수를 매긴 결과 증류수만 투여한 쥐는 0.96±0.98점, 중국산 추출물 투여 쥐는 1.42±0.14점, 국산 추출물 투여쥐는 1.56±0.13점을 받았다.

또 증류수만 투여한 쥐는 최고 40rpm의 속도로 회전하는 봉에서 29.92±10.61초 동안 버틴 반면 중국산 가시오갈피 추출물을 투여한 쥐는 42.50±11.59초, 국산 60.94±13.32초 동안 회전봉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뇌신경 보호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증류수만 투여한 경우 36.79±2.32%, 중국산 추출물을 투여한 경우 19.00±3.76%, 국산 추출물을 투여한 경우 18.73±3.98%의 뇌손상을 각각 보여 증류수만 투여한 경우에 비해 중국산 추출물을 투여한 경우 48.4%, 국산 추출물을 투여한 경우 49.1%의 보호효과를 나타냈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국산과 중국산 가시오갈피의 뇌신경 보호효과와 기능장애 회복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후유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중국산에 비해 우수한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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