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차.진장 명인 지정

  • 등록 2008.08.19 15: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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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차(黃茶).말차(抹茶)와 진장(陳醬) 분야에서 전통식품 명인이 탄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농산물가공산업육성심의회를 열어 황차.말차 분야에 서양원(77.광주 소태동)씨, 진장 분야에 기순도(59.전남 담양)씨를 각각 명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황차는 우롱차.오룡차 등으로 알려진 반(半)발효차를 말하고, 말차는 차잎을 쪄서 말린 뒤 마실 때 맷돌 등에 곱게 갈아서 만드는 가루 형태의 차다. 진장은 염분 농도가 가장 높은 상태에서 5년이상 묵힌 간장으로 요리나 약에 쓰인다.

서 씨는 1957년부터 50여년간 황차 및 말차 재현은 물론, 산업화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수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 씨의 경우 10대에 걸쳐 종가에 내려오는 진장 제조법을 36년동안 계승, 발전시킨 주인공이다.

1994년 제정된 전통식품 명인제도는 전통식품 계승 차원에서 우수 제조기능 보유자를 육성, 보호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35명의 명인을 배출했다. 전통식품 명인은 명예 뿐 아니라 정부로부터 해당 식품 가공이나 기능 전수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식품산업진흥법을 근거로 기존 전통식품 명인제도를 식품명인 제도로 확대하고 '전통식품' 명인과 '일반식품' 명인제도로 이원화할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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