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바이오매스 활용계획 마련키로

  • 등록 2008.07.17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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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협약 시행에 대비, 정부와 민간의 농수산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오후 과천 청사에서 농식품부.산림청.농진청.농촌경제연구원.농촌공사 관계자들과 교수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후변화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중 기후변화대책위(위원장 국무총리)가 확정할 예정인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2008~2012년)안을 토대로 농림수산분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아산화질소.메탄 감축, 청정 에너지원료로서 유채 재배 시범사업 지속 추진, 인공 바다숲 조성 등이 기본 전략으로 거론됐다.

특히 태워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매스(Biomass)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오매스는 곡물.나무.볏짚.가축분뇨.미생물.곰팡이 등을 포함한 모든 단백질계 자원을 뜻한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매스 자원량은 작년 기준 연간 228만5000toe(석유환산톤)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인 2억4천만toe의 0.9% 규모다. 농식품부는 올해말까지 농진청, 산림청 등과 협력해 바이오매스로 활용할 품종개발부터 생산확대, 수집, 에너지화 관련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 에너지절약형 농기계 보급 ▲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주택 보급 ▲ 온실가스 저감 영농지침 개발 ▲ 발광다이오드 집어등 보급 ▲ 수송비 절감을 위한 민간의 '로컬푸드'(지역생산물 소비운동) 등의 농수산분야 에너지관리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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