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고 학생 집단식중독 증세

  • 등록 2008.07.04 0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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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태안여자고등학교 학생 114명이 지난달 26일부터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관계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2일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태안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통원치료를 받았고, 대부분은 1∼2회 정도 설사증세를 보인 후 증세가 호전돼 현재 입원환자는 없는 상태다.

학교 측은 지난달 26일 점심시간에 닭죽을 먹은 후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이를 알리고 급식실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태안여자고등학교는 급식중단으로 단축수업에 들어가는 한편 태안군보건의료원도 급식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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