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농심 짜파게티 나방 문제 조사"

  • 등록 2008.06.26 19: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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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짜파게티 제품에서 나방의 애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 신고를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농심은 26일 "충남 서산 동문동에 사는 한 소비자가 21일 동네수퍼에서 구입한 짜파게티 면에서 애벌레가 발견됐다며 우리측에 알려와 23일 식약청에 이런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화랑곡나방 애벌레로 추정된다"면서 "이 애벌레는 면류를 좋아하고 이빨의 힘이 세서 포장지를 뚫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이번에도 유통과정에서 그와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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