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조치원 복숭아 첫 출하

  • 등록 2008.05.29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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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0년 전통의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복숭아가 첫 출하되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연기군 동면 예양리 김기필씨 외 6농가의 시설하우스(약 1만3223㎡)에서 지난 24일 특유의 향기와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 품종 복숭아 조생종인 신궁도를 수확했다.

이들 생산농가들은 5월 하순과 6월 상순에 나눠 출하를 목표로 하우스의 온도를 낮에는 25도, 밤에는 최저 15도 정도로 유지해 일반 노지 재배보다 두 달이나 빨리 수확하게 됐다.

이 마을 6농가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 수확한 복숭아는 조생종인 ‘신궁도’로, 수확 즉시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및 대전 오정동농수산물시장 등에 상자(상품 8개들이)당 3만원에 팔리고 있다.

요즈음 시설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고유가로 인한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큰 고민이었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온수순환장치를 연결한 축열물주머니 가온시설을 설치한 유류비 절감사업을 시범으로 실시해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 말했다.

한편 축열물주머니 가온시설은 기온과 지온을 같이 높여 나무 생육 촉진과 난방비를 절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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