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안흥찐빵' 미국에 상표 등록

  • 등록 2008.05.28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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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강원 횡성의 '안흥찐빵'이 미국에 상표를 등록,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해 2월 미국에 상표를 출원한 안흥찐빵이 지난 4월 미 특허청에 등록돼 2018년 4월까지 10년 간 상표권 권리를 유지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횡성군은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안흥찐빵의 국제화와 미국 내의 판로 확보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1년 미국시장에 첫 수출된 안흥찐빵은 그동안 물량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수출 국가도 캐나다와 호주, 독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흥찐빵은 국내 대형 할인점과 홈쇼핑 등을 통해 전체의 60% 정도가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 물량도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수출물량은 8만3000박스로 5억원에 이르고 있다.

안흥찐빵은 1995년 독특한 맛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판매업소가 모두 21개로 늘어났으며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까지 찐빵을 사려는 외지 차량이 몰려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철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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