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에 리뉴얼 바람

  • 등록 2008.05.19 14: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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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이름을 바꾸고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하거나 맛을 업그레이드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입지 굳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기존 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을 리뉴얼한 ‘동원샘물 미네마인’을 출시했다.

‘미네랄이 살아있는 맑은 물’ 이란 컨셉트의 ‘동원샘물 미네마인’은 전통적 느낌의 동원샘물에 미네마인이라는 합성 외래어를 붙여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샘물브랜드다.

특히 새로운 라벨 디자인은 푸른빛을 띠는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맑고 청명한 물의 느낌을 살렸다.

회사 측은 “이번 동원샘물 미네마인 출시를 통해 올해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까지 확고한 2위를 확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의 쌀음료 ‘아침햇살’ 도 탄생 10주년을 맞아 새 옷을 갈아입었다.

웅진식품은 최근 맛과 성분, 패키지 디자인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된 아침햇살을 선보였다.

새롭게 바뀐 아침햇살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마 성분을 추가하고 고소해진 맛을 보강했다.

또 화이트, 블루 컬러를 활용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도입해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웅짐식품은 아침햇살 리뉴얼 출시를 통해 올해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 카페라떼는 클래식한 패키지로 새 단장했다.

커피를 즐기는 일상 모습을 그린 패키지에 클래식한 로고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킨다.

매일유업은 패키지를 바꾸는 동시에 카라멜 시럽을 함유한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의 ‘카라멜프레소’도 새롭게 선보이며, 고급 커피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야쿠르트도 기존 ‘하루야채’ 를 업그레이드 시킨 ‘하루야채 레드, 옐로우, 퍼플’ 출시했다.

야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함유해 음료의 색상을 차별화한 ‘컬러푸드’ 제품으로, 각 제품의 컬러를 브랜드에 적용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야채 레드 옐로우 퍼플’ 3종이 연간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루야채 라인의 매출을 연간 1000억원대로 확대해 야채음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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