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출장소(소장 김승태)는 5월 행락철을 맞아 서산, 태안지역 곳곳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관광지, 등산로 입구,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이나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속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태안농관원는 유명 관광지의 지명도를 이용해 관광객을 상대로 값싼 수입 농산물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해 지역 특산물로 판매하는 등 부정유통 행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부터 행락철 농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포함한 원산지 합동단속반을 투입해 고속도로 휴게소는 물론 안면도, 해미읍성, 팔봉산 등 관내 유명 관광지 및 도로변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으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위장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