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 햇마늘 수확 한창

  • 등록 2008.05.14 1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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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마늘주산지 고흥지역에는 햇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들녘마다 아낙네들이 줄을 지어 앉아 남도의 상큼한 갯바람을 맞고 자란 고흥마늘을 뽑는데 여념이 없다.

고흥 햇마늘은 5월∼6월에 수확돼 전국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난지형 마늘로써 한지형 마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양념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풍양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대서마늘(일명 스페인산)은 매운 맛이 적고 부드러워 장아찌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지난 5월 7일부터 도덕면 용동마을에서 첫 수확이 시작됐으며, 잎을 제거하지 않은 주대마늘 상태로 매일 10여 톤씩 서울, 부산, 대구 등지로 출하되고 있다.

올해 작황은 봄철 가뭄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편으로 수확시기도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다.

산지 민간상회 거래가격은 상품기준 접(100개)당 1만1000원 선으로 지난해 보다 2000~3000원 낮게 형성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달 15일부터 녹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주대마늘 수매가 시작할 예정”이라며, 농협경매가 시작되면 1만2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거래가격은 완전한 가격이 아니며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5월 중순이 지나야 안정적인 가격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흥마늘은 2178ha에서 2만4000여 톤을 생산해 263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되며, 다음달 중순경이면 수확이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
푸드투데이 조순익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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