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는 13일 대전 서구 갈마동 국민생활관 쉼터에서 '2008 농산물 직거래 화요장터'를 개장한다.

지난 1998년 개장해 10년째를 맞 화요 장터는 오는 11월 25일까지 모두 29회 걸쳐 운영되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과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열린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AI(조류인플루엔자)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로하기 위해 도심 내에 장터를 마련했으며 화요 장터 참여농가는 대전·충남 관내 조합에서 추천된 농업인들이다. 또 화요 장터에서는 햇양파 및 마늘 판매전, 수박 판매전(5,6월), 복숭아 판매전(7월), 추석맞이 특별 장터(9월), 김장시장 개장(11월) 등이 예정된다.

또 충남농협은 농산물 품질관리를 위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을 통해 잔류농약 검사 및 원산지표시 등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농협 관계자는“화요 장터는 10년 동안 농업인과 도시민의 직거래를 통해 시민들께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했다”며 “앞으로 사라져 가는 5일 장의 향수를 살리는 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