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제품에 컬러를 입히다

  • 등록 2008.04.28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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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의 트랜드를 제품에 적용하는 식품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이 컬러마케팅과 화려한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야쿠르트가 내달 1일 출시하는 '하루야채 레드·옐로우·퍼플' 3종은 다양한 야채와 과일만으로 음료의 색상을 차별화한 '컬러푸드' 제품이다.

'하루야채 레드'는 빨간당근, 레드비트 등의 야채 5종과, 딸기, 체리 등의 과일 5종을 '하루야채 옐로우'는 노란당근, 호박 등의 야채 13종과 파일애플, 바나나 등의 과일 6종을 '하루야채 퍼플'은 보라당근, 자색고구마 등의 야채 8종과 적포도, 적자몽 등의 과일 5종을 함유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이항용 마케팅팀장은 "컬러는 소비자의 눈을 효과적으로 자극하여 가장 빠르게 브랜드를 포지셔닝하는 효과가 있다"며 "불황일수록 화려한 컬러의 제품이 소비심리를 자극한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은 순돈육에 기능성 원료를 넣어 맛을 낸 '칼라팜' 5종을 선보였다.

칼라팜은 핫팜, 카레팜, 마늘팜, 스파이시팜, 마일드팜 등 총 5종으로 각 제품마다 차별화된 색을 부여했으며 기존 제품들과는 다르게 화사한 패키지를 사용했다.

또한 표면을 특수코팅 처리해 캔째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으며 손을 베지 않는 알루미늄호일 뚜껑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빙그레의 5색5감도 5가지 컬러를 가진 요구르트라는 점을 내세우며 컬러마케팅을 활용한 경우다.

현재 레드, 옐로, 화이트, 그린 4종이 출시됐으며 레드는 사과, 토마토, 딸기 과즙을 넣어 붉은색 과채류에 많은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기린이 선보인 아이스크림 '써니펀치'는 상큼한 과일맛과 통통한 타피오카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휴양지 해변가에서 즐기는 칵테일을 연상시키는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상큼하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이롬과 민들레영토가 손잡고 내놓은 '민들레영토 로즈티'는 여성고객의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로맨틱한 장미를 주 소재로 아름다운 장미꽃의 운치와 향긋한 장미의 맛을 눈으로 먼저 느낄 수 있도록 페트병을 디자인했다.

유럽스타일의 패키지를 적용한 파스퇴르유업의 저과즙 웰빙음료 '아이브&사과'는 빨강과 노랑색을 사용해 화려한 색감을 살렸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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