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빵 '고무장갑', 매장서 혼입"

  • 등록 2008.04.25 1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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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리바게뜨 빵 제품에서 발견된 이물은 제조과정이 아니라 제품을 판매한 가맹점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고무조각 이물이 발견된 파리바게뜨 빵의 이물 혼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소재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반제품을 제조한 파리바게뜨 성남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가맹점에서 고무장갑 조각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23일 파리바게뜨 빵에서 고무조각을 발견했다는 소비자의 신고를 받고 24일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공정이 아니라 가맹점에서 혼입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식약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가맹점 직원이 빵에서 나온 이물과 같은 소재로 된 고무장갑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제조공정에서는 같은 재질로 만든 물품이나 장비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관할 행정기관에 이 매장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뢰하고 파리바게뜨에도 매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서울 광진구에 사는 유모씨는 이달초 집근처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빵에서 고무조각 이물을 발견하고 해당 업체에 신고했으나 회사측으로부터 신속한 답변을 얻지 못하자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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