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통 선식 60%서 식중독균

  • 등록 2008.04.20 12:43:56
크게보기

경기도내에서 유통 중인 일반인 섭취용 선식의 60%에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일반인 섭취용 선식 15건과 원재료 72건을 검사한 결과, 일반인 섭취용 선식의 60%에서, 원재료의 36.1%에서 각각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카자키균의 독성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 2.5㎏ 이하의 저체중 출산아 등 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수막염이나 패혈증, 괴사성 장염 등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일반인이 이용하는 선식을 이유식 대용으로 사용할 경우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은 만큼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일반인 섭취용 선식은 참살이(well-being)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건강식이나 아침대용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일부 가정에서는 이유식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가정에서 선식을 준비할 때 70℃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전자렌지를 이용해 가열하면 사카자키균은 사멸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