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종계농장서 의사AI 발생

  • 등록 2008.04.10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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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영암군 신북면 소재 한 종계농장에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영암군 신북면 소재 한 종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가검물을 채취 부검 및 실험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9일 중간검사 결과 의사 조류인플루엔자(H5형)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될 것을 대비해 비상대책상황실을 확대,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및 발생농장에 현장 통제본부 설치하고 군경의 협조를 받아 발생농장의 인접 유입도로에 통제초소 9개소를 설치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출입구를 1개소로 제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발생농장의 닭 1만7800마리와 생산물에 대해 살처분 매몰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공무원, 공개업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380명의 예찰요원을 총 동원해 발생농장 인접지역의 닭, 오리농가에 대해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오염, 위험, 경계지역에 대해 시군 및 축산기술연구소 방제차량을 동원, 1일 2회이상 집중 소독을 실시토록 하는 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500m이내인 오염지역 내에는 3농가 4만5800마리, 위험지역(3km) 내에는 11농가 35만3000마리, 경계지역(3~10km이내)에는 90농가 270만3000수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닭, 오리 사육농가에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철저한 소독과 함께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의심되는 닭과 오리를 발견할 경우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1일 전북 김제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후 인접지역인 정읍 등에서 4건이 발생해 발생지역 3km이내 전 사육농가에 대해 살처분.매몰조치 됐다.
푸드투데이 조순익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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