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81%, 매장내 1회용컵 사용"

  • 등록 2008.04.01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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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사회연대는 최근 1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 결과 패스트푸드점의 81%와 테이크아웃 커피점의 89%가 매장 내에서도 1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체가 지난달 1~14일 전국 95개 패스트푸드 업체와 109개 테이크아웃 커피점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점 중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머그컵)만 사용하는 비율은 19%인 18개 매장 뿐이었으며 81%인 30곳은 1회용컵만 제공하거나 1회용컵과 다회용컵을 같이 사용했다.

테이크아웃 커피점 역시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만을 사용하는 곳은 전체의 11%인 12곳 뿐이었으며 89%에 해당하는 96곳은 1회용컵만 쓰거나 1회용컵과 다회용컵을 함께 제공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매장 내에서도 대부분 1회용컵이 사용되고 있다"며 "정부가 매장 내에서는 다회용컵만 사용하도록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홍수열 정책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매장의 상당수에서 1회용컵이 일반 쓰레기와 섞여 처리돼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목격됐으며 테이크아웃 커피점의 경우 일반 소비자가 컵을 다시 가져오는 경우도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부가 1회용컵이 제대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회수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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