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떡갈비에서 애벌레 의심 물질 발견

  • 등록 2008.03.27 0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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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식품회사 떡갈비에서 애벌레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인천에서 나와 소비자가 제조회사에 항의하고 나섰다.

26일 L사에 따르면 인천 중구 송학동에 사는 A(43)씨는 25일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L사의 냉동제품인 떡갈비를 먹다가 떡갈비 안에서 애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L사 고객상담실로 전화를 걸어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항의했고 회사 측에서는 제품을 수거해 갔다. 해당 제품은 L사 청주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유통기한이 지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사 관계자는 "떡갈비에는 야채가 들어가는데 고객이 대파를 애벌레로 오해한 것 같다. 영하 18℃ 이하에서 보관하는 냉동제품이라 애벌레가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개연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제품이 본사에 도착하는 대로 내용물을 분석할 예정이며 고객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품을 수거하고 생산공장을 점검해 원인을 찾겠다"고 밝혔다.

최근 새우깡, 참치캔, 단팥빵에서 생쥐머리, 칼날, 지렁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애벌레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드투데이 최선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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