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겠다, 만들어 먹자" DIY 간식용품 인기

  • 등록 2008.03.26 0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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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과 음료, 빵 등 가공식품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전제품이나 식재료 등 DIY(Do It Yourself) 간식용품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새우깡 이물질 파동이 불거진 지난 17일 이후 일주일간 제빵기와 미니오븐, 샌드위치메이커 등 간식제조용 소형 가전제품 매출이 전주대비 25%나 늘었다.

'파나소닉 아이스크림 제조기'(4만1500원), '엘프 미니튀김기'(1만6000원), '위즈웰 미니오븐'(3만8900원) 등이 인기상품으로 디앤샵은 이들 간식 도우미 상품을 모은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H몰(www.hmall.com)에서도 17일 이후 일주일간 전기오븐, 식품건조기 등 DIY 조리용품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나면서 오는 31일부터 '엄마가 만들어주는 주방 DIY 가전 특별전'을 연다.

'렉스론 전기튀김기'는 8만7천원, '키친플라워 샌드위치 메이커'는 3만8000원이며 '딸기무스 케이크 믹스'(2390원), '스펀지케이크 믹스'(4000원), '코코넛 가루'(1990원) 등 제과용 재료도 모아서 판매한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제빵기, 전기그릴, 두부제조기 등 DIY 조리기구 할인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17-23일 매출이 품목별로 최고 40% 가량 상승했다.

해동해 오븐에 굽기만 하면 빵과 쿠키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베이커리 생지'는 이달 말까지 10% 할인판매하며 '햇방아 쌀식빵믹스'와 '흑미 식빵믹스 5개 세트' 등 반죽해서 굽기만 하면 되도록 만들어진 프리믹스 제품도 10% 할인해준다.

옥션(www.auction.co.kr)의 경우 제빵기와 핫도그메이커, 식품건조기 등 홈메이드 간식용 상품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전달 대비 30% 늘었다.

집에서 손쉽게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5만-10만원대)가 하루 평균 100여대 이상 팔리고 있으며 다양한 과일을 말려 스낵을 만들 수 있는 '엘프 식품건조기'(2만5500원), 와플이나 누룽지 제조용 '키센그릴'(6만8900원)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www.gmarket.co.kr)도 18일 이후 일주일간 DIY 조리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었는데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붕어빵 메이커'(4만9천900원)과 '포스웰 국수 만능 제조기'(2만9800원) 등의 반응이 좋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17-23일 빵틀과 케이크틀 등 제빵ㆍ제과 관련 기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고 '테팔 그릴'은 전주보다 5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롯데닷컴은 '주방 소형가전 파격할인전'을 마련하고 '오성웰텍 제빵기'(11만4000원), '드롱기 컨벡션 그릴 전기오븐'(15만원) 등 간식 만들기에 유용한 소형 가전을 모아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최선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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