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수안보농협 남한강김치

  • 등록 2008.03.13 2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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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하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수안보농협 남한강김치(조합장 최창규)는 15년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

김치는 우리 민족의 지혜가 담긴 전통식품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식(食)문화이다. 우리 민족의 맛과 우수성을 이어 나가기위해 수안보 농협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HACCP’인증
100% 국산 원료 사용 감칠맛 자랑
국제행사서 공식지정 등 품질 인정


‘남한강김치’는 수안보농협이 생산하는 김치로써 농협 공동브랜드인 ‘아름찬’김치 브랜드로도 시판됐다.

수안보농협 최창규 조합장은 “조합원으로 구성해 농민들과 함께 제조한 친환경 웰빙 김치이기 때문에 맛과 양양면에서 뛰어나다”며 “좋은 김치 생산을 위해 기본이 되는 식수는 정부가 인증해 믿을 수 있다”고 자부했다.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전통 김치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2년 김치공장을 설립한 이후 전통김치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순수 우리농산물만을 사용하여 생산되고 있는 김치는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 30여 품목에 이른다. 생산능력은 1일 8톤, 연간 2500톤이나 된다.

이중 포기김치는 국내 산지의 질 좋은 배추만을 엄선해 소금에 절인후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등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뒤 담근 김치로 정갈하면서 익을수록 깊은 맛을 낸다.

맛 김치도 질 좋은 배추만을 엄선해 갖은 양념을 넣고 잘 버무린 김치로 주로 단체급식소에서 간편하게 사용된다.
아삭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총각김치와 깍두기 역시 맛깔스런 김치로 정평이 나 있다.

남한강김치는 품질과 안전면에서도 믿을만 하다.

1997년 ISO 9002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1999년 일본에 수출되는 경사를 맞았다. 또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 공식지정 김치로 선정,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선수촌 납품 등을 성사시킴으로써 국제적인 수준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울러 전통식품개발 지정 업체, 프랑스월드컵 공식김치 선정업체, 농업식품연구소 품질보증업체로 거듭나 김치 생산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남한강김치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HACCP지정을 받아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데도 부족함이 없게 됐다.

HACCP을 인증받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규격된 7원칙 12절차의 기준에 적합한 시설개선에 8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수안보농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계자 외 출입 제한 및 청결구역 진입 시 세척, 에어샤워, 소독의 절차를 거쳐 입장하고 있으며 생산시설은 매일 철저한 소독 및 청결유지에 힘쓰고 있다.

생산직원 위생관리 교육 역시 철저하다. 매일 조회시 직원의 건강상태, 복장, 위생상태를 점검할 뿐 아니라 법적 의무조항에 의해 정기검진을 연1회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안보농협 남한강 김치는 HACCP 적용업소 지정으로 인지도상승, 거래처 확대로 국내시장을 통한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올해 46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한 안전화 구축, 검증 및 검사를 통한 지속적인 시스템 강화를 꼽았다.

최창규 조합장은 “수입산 식재료가 국산으로 둔갑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지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한 김치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단체급식, 학교급식을 수도권으로 확대해 수안보 농협 관광상품으로 김치를 브랜드하여 개발할 것이며 HACCP 적용업소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거래처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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