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선물세트 과대 포장 여전

  • 등록 2008.03.13 1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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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선물세트 등 기념일에 주로 판매되는 선물세트의 과대 포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시중에서 판매중인 제과류 선물세트 등 14개 제품을 수거해 포장공간비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검사는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됐다.

소시모에 따르면 제과류 6개 선물세트에 대해 포장실태를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이 포장공간 비율을 초과했다. 스타벅스의 초콜릿 세트가 포장공간비율 57%로 기준 25%이하보다 무려 32%를 초과했다.

또한 두리메링게가 제조한 A Twosome Place의 스피넬은 포장공간 비율이 27.5%로 기준 20% 이하보다 7.5%를 초과했다고 소시모는 전했다.

소시모는 과대포장 기념선물세트는 쓰레기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며 각 지자체는 과대포장 제품의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푸드투데이 이종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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