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 신임사장에 이승일씨

  • 등록 2008.03.12 0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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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자헛은 지난 3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승일(47) 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전무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승일 신임 한국 피자헛 사장은 미국 미시건 대학 경영대학원을 거쳐 20년 이상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이 사장은 P&G와 씨티은행을 거쳐 1990년 펩시콜라 아시아지역 마케팅 이사직을 역임하며 전략적인 마케팅 기획력으로 성과를 높였으며, 이후 제약회사 BMS 재직 시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사업을 총괄하며 침체되어 있던 사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사장은 2001년부터 5년간 야후코리아 사장 재임 시에는 수익모델 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9배나 높였으며 2005년부터는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부문에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을 진두 지휘했다.

이승일 신임사장은 “한국 피자헛은 지난 20년간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외식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며“경쟁심화로 다소 침체된 국내 외식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신 경영전략을 전개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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