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외식시장 전격 진출

  • 등록 2008.03.06 0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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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외식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농심은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국내 1호점을 6일 서울 역삼동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심은 이찌방야 런칭을 위해 지난해 9월 일본의 하우스식품, 카레전문 외식기업인 이찌방야와 각각 손잡고 합작회사인 한국카레하우스를 설립한 바 있다.

농심에 따르면 '코코이찌방야'는 우리말로‘여기가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란 뜻으로 일본내 1100여개 매장을 비롯 중국, 대만, 미국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카레 레스토랑 브랜드다.

코코이찌방야 강남점은 62석규모로 일본식 카레 21종과 스파게티, 오무라이스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회사측은 "코코이찌방야의 카레는 일본 카레업계 1위인 하우스식품이 특별히 제조한 특제 카레로, 부드럽게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는 식감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코이찌방야는 고객이 스스로 메뉴를 구성하는 독특한 재미도 부여한다. 밥의 양은 300g을 기본으로 100g 단위씩 선택할 수 있으며 밥의 양에 따라 소스의 양도 달라진다. 토핑의 경우도 치킨까스, 새우까스, 씨푸드, 버섯, 참치 등 가격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와함께 맛의 정도도 순한 맛, 보통 매운 맛, 1신(辛)-10신(辛)까지 구분해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향후 “코코이찌방야” 직영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면 정식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하여 카레 레스토랑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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