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친환경농산물 전환 시급"

  • 등록 2008.02.22 14: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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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을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로 완전히 전환시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유기농업협회 정진영회장은 제7회 친환경유기농박람회(Organic & Natural Korea 2008) 개최에 대한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중요성을 더욱 알려 학교급식에 더 많이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회장의 생각인 것이다.

정회장은 그래서 전시회의 부제도 '친환경 학교급식과 아토피 예방과 치료'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회장은 우리 아이들의 앞날, 아니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친환경유기농제품의 보급 확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현재 전국의 16개 시도지자체와 237개 시군지자체를 합쳐 모두 253개 지자체중 60%인 153개 지자체가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친환경급식을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해 저농약인증 농산물급식에 치중하고 무농약이상 유기재배 농산물의 판매는 원활치 못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로인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은 악화일로를 겪고 있고 미래 후손들의 안위가 상상이상으로 위험천만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정회장은 30-40세 기혼자중 정자생산 중단과 난자가 성장하지 못해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100만쌍, 14세이하 어린이중 26%가 천식환자이고 20%가 아토피환자, 30%가 ADHD증후군자들이라는 것은 우리의 식생활이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말해주는 것이라 밝혔다.

정회장은 다행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친환경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앞서 일반사람들의 관심과 이해도 높아져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제7회 친환경유기농박람회는 한국유기농업협회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3월1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며 친환경 천연제품관, 친환경유기농제품관, 건강기능성식품관, 지자체친환경농산물관, 친환경천연제품관으로 나뉘어 관련 제품 전시가 이뤄지게 된다.

또한 행사기간중에는 '친환경 학교급식과 아토피 예방 치료', '아토피 치료 사례발표', '친환경기술보급종합평가회', '지자체별친환경유기 가공농산물'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게 된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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