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시장 '유기농' 열풍 확산

  • 등록 2008.02.22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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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바람이 커피시장에도 불고 있다.

아직 대중화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친환경매장이나 쇼핑몰들을 통해 매니아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웰빙열풍에 커피에도 GMO논쟁이 붙으면서 유기농 커피수요는 더욱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유기농 커피는 친환경식품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사조O&F, 일동후디스 등 식품 대기업들도 수입산 유기농 커피에 손을 대면서 시장 볼룸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커피에 이어 커피믹스까지 유기농소재를 사용해 커피시장에 불고 있는 유기농 바람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친환경식품 브랜드 초록마을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 커피믹스 '라망'을 선보였다. 이제품은 커피는 물론 커피크리머와 설탕등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모든 소재를 유기농으로 만들었다. 커피는 콜럼비아산 100% 아라비카종 동결건조 유기농커피를 사용해 보통 커피믹스에 사용되는 커피는 품질이 낮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커피크리머도 유기농 소재로 고안됐다. 미국의 유기농 원료 전문업체에 유기농 팜유, 유기농 현미시럽, 유기농 설탕등을 소재로 특별 의뢰해 주문 제작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커피믹스하면 일반적으로 저급제품으로 인식되지만 이번에 출시된 라망은 커피는 물론 크리머까지 유기농 소재를 택함으로서 커피믹스의 고급화를 이끌 것"이라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로하스홈쇼핑(www.sbnshop.com)은 영국의 크리퍼티사의 유기농 커피 판매에 나섰다. 이제품은 유전자 변형이 없는 커피콩을 엄선해 만든 안전한 커피라는게 쇼핑몰측 얘기다.

커피 원산지는 카페인이 적은 아라비카종으로 에디오피산 원두를 클리퍼디사가 직접 재배 가공했고, 맛 또한 동결건조로 원두의 맛과 향을 잡아 본연의 약간 시큼하고 고소한 향이 일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2001 creat Taste awards'에서 수상까지 한 제품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로하스측은 강조했다.

사조O&F는 동결건조방식으로 만들어 커피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브앤디아커피를 판매중이다. 100% 아라비카 콜림비아산 원료만을 사용했고 원두커피 고유의 향일 일품이다. 유기농 커피 100%로 구성되어 있다.

일동후디스는 100% 유기농 커피 '오가닉 마운틴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제품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의 시에라 네바다지역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커피를 사용했다. 특히 타품종과 블랜딩 과정을 거치지 않아 고품질 그대로를 즐길 수 있고 엄격한 공정을 통해 커피 종자의 선별에서 제품화까지 불순물의 혼입을 막아 풍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일본의 유기인증인 '유기 JAS 마크'까지 받아 굿 제품임을 보증한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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