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둔갑' 수입쌀 일제 단속

  • 등록 2008.02.12 1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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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이 국산으로 둔갑,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대적 쌀 원산지 단속이 펼쳐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오는 14일부터 최소시장접근물량(MMA)으로 들어오는 밥쌀용 수입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등 단속원 525명과 생산.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3000명이 낙찰부터 최종 소비까지 유통 단계별로 조사에 나선다.

특히 중국쌀의 경우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만큼, 유전자(DNA)분석 방법이 동원된다.

농관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국산쌀 125개, 수입쌀 85개 품종에 대한 DNA 분석법을 활용하면 쌀이 아닌 밥으로도 쌀 원산지 식별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산과 수입쌀의 혼합 여부까지 알아낼 수 있다.

올해 우리가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밥쌀용 쌀은 ▲ 중국산 2만9626t ▲ 미국산 1만6302t ▲ 태국산 2000t 등 모두 4만7928t 규모다.

지난달 19일 이미 중국쌀 1758t이 도착해 14일께 첫 수입쌀 공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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