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밸런타인데이 겨냥 행사 다채

  • 등록 2008.02.10 11:47:51
크게보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밸런타인데이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대비해 남성 고객의 스타일 변신을 도와주는 '내 남자의 변신, 스타일 케어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한다.

14일까지 백화점 홈페이지나 남성복 매장에 비치된 응모권으로 사진과 함께 변신을 원하는 이유를 제출하면 3명을 선정해 커플 헤어상품권과 피트니스센터 2개월 이용권, 남성용 정장 1일 대여권 등을 증정한다.

분당점은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 구매고객 중 커플 80명에게 '연인 등록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며 전문 마술사를 초청해 연인이나 부부 고객들에게 마술 콘서트와 커플점 서비스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9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용품을 5만원(무역센터점은 3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모두 30명에게 5층 식당가를 이용할 수 있는 커플 식사권을 증정한다.

또한 압구정 본점을 제외한 전국 10개 점포에서 9-14일 밸런타인 초콜릿 행사 상품을 1만원어치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즉석 경품행사를 진행, 모두 3만여명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시계, 지갑, 넥타이, 의류 등 상품의 할인권을 나눠준다.

신세계백화점은 11-14일 본점 6층 이벤트홀에서 '대한민국 쇼콜라티에 갤러리' 전시회를 열고 초콜릿을 소재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초콜릿 퐁듀와 핫초콜릿 시식회, 쇼콜라티에(전문 초콜릿 제조사)의 시연회도 연다.

강남점에서는 4층 쿨스팟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커플용 휴대전화 고리를 증정하며 13-14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커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9-14일 연인이나 배우자의 이름과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접수받은 뒤 30명을 추첨해 이들의 메시지를 명품관 LED 외벽을 통해 보여주는 '사랑을 크~게 고백하세요' 이벤트를 연다.

이밖에 현대아이파크몰은 15일 오후 6시부터 문화관 5층에 전문 피아니스트를 초청, 미니콘서트를 마련하고 콘서트 참석자들이 연인에게 고백할 수 있는 프로포즈 기회를 준다.

군대 등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에게 사랑의 초콜릿을 대신 전해주는 행사도 있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전국 66개 전 점포에서 '밸런타인데이 전국 무료 배송' 행사를 마련하고 다양한 초콜릿 제품을 1만원 이상 구입하면 고급 선물케이스와 밸런타인데이 엽서와 합께 군부대 등 전국에 무료로 배송해준다.

편의점체인 훼미리마트도 12일까지 '군인들을 위한 해피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통해 훼미리마트 홈페이지에 군대에 간 연인이나 가족,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응모한 고객 중 150명을 선정, 꽃과 고급 속옷 등 밸런타인데이 선물과 메시지를 대신 전달해준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