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동의 빌미 미쇠고기 개방은 안돼

  • 등록 2008.01.29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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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민주노동당의원은 2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개방을 추진하고 있고 있다며 이에대한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강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측인 한미 FTA비준의 선결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요구한다하여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 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은 말그대로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맹폭했다.

강의원은 특히 미국의 유력 정치인이나 고위관료들이 마치 우리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허용하면 한미FTA를 비준동의할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믿을 수 없는 정치적 수사이고 압력이라고 못박았다.

이에따라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는 한미FTA 비준에 목메어 WTO도 허용하고 있는 우리의 검역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여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는 절대 수입이 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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