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새조개축제 동참 호소

  • 등록 2008.01.21 1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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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 천수만의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도 맛보고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 어민들을 위로 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어민들이 올해 개최를 유보했던 새조개축제를 열어 놓고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새조개축제는 최근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유출사고로 서해안이 큰 타격을 입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천수만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당항은 어족자원의 보고인 천수만 근해로 직접적인 기름유출 피해가 없음에도 불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어민들과 횟집등 상인들이 엄청난 간접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항이다.

이에 따라 남당항 새조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건식)는 올해 새조개축제 개최문제를 놓고 고심하다 어민들과 상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위축된 상권회복을 도모키 위해 개최한 것이다.

올해 새조개축제는 지난 18일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초청공연, 향토가수 공연, 관광객 즉석 노래및 장기자랑, 페이스페인팅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뿐만아니라 축제기간중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새조개 포토제닉, 새조개까기대회, 갯벌체험, 새조개요리 시식회, 먹거리장터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 행사가 5월말까지 계속 펼쳐질 계획이다.

겨울철 천수만에서 잡히는 새조개는 속살에 붙어 있는 발이 새의 부리를 닮았다 해서 새조개(鳥蛤)로 불리며 1월-3월사이에 잡히는 새조개가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남당항 새조개는 단백질에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육질이 좋으며 철분이 많고 쓸개즙 분비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잇는 타우린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미식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새조개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새조개축제기간중에 새조개를 평소보다 10%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이어서 관광객들이 남당항을 찾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새조개도 맞보고 어민들도 위로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추억도 만들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관광객들이 서해안을 꺼리고 있으나 천수만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업는데가 새조개는 기름에 약해 기름피해가 나타나면 수확을 할수 없다"며 `남당항 새조개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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