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매장 하나 없는 양촌 곶감특구

  • 등록 2008.01.18 18: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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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양촌곶감특구에 곶감 상설판매장이 한 곳도 없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논산 양촌면에 따르면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함께 전국 3대 곶감생산지로 유명한 양촌면에는 200여 곶감농가가 매년 55-60t의 곶감을 생산하면서 6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양촌곶감은 지난 2006년 6월 충남도지사 품질추천 농특산물인 '으뜸Q'에 지정된데 그해 연말 재정경제부로부터 논산 양촌면 도평리 일원 51만8천여㎡가 '곶감특구'로 지정돼 감나무 증식 등 곶감 생산기반 조성사업과 감 가공산업 활성화사업 등이 추진중이다.

매년 11월 열리는 곶감축제에 평균 5만여명이 찾는 등 곶감주산지의 명성을 쌓아가면서 양촌곶감을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고 있지만 정작 곶감을 구입할 수있는 상설판매장은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설매장이 없다보니 소비자들은 곶감을 구입하기 위해 농협이나 면 사무소 등지에 문의해 농가를 소개받는 형편이다.

류모(34.부산)씨는 "명절을 맞아 선물용이나 제수용 곶감을 구입하려 해도 상설매장이 없다보니 어디서 구입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된 품질의 곶감을 사는 것인지 정보가 없다"며 "우수한 품질의 곶감을 믿고 살 수 있는 공인된 매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동순 양촌면장은 "소비자들이 현지에 와서 곶감을 사려해도 정보가 많지 않다보니 면사무소와 농협등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곶감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인 더덕과 머위, 딸기, 양반상추 등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상설 판매장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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