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니티 서천' 튼튼한 기반 마련

  • 등록 2007.12.26 15: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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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서천군에 있어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올해 서천군은 18년 동안 착공조차 못하고 끌어온 장항산단을 대신해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을 이끌어내고 이를 정상화하는데 매진했다.

현재 정부대안사업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내년부터 착공해 각각 2011년, 2012년에 완공하며, 내륙산단은 개발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09년 말에 착공, 2013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그뿐 아니라 서천군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지역개발전략인 '어메니티 서천'을 군정비전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봉선물버들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58억원을 비롯해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15억원, 한산면 거점면 중심마을 개발 시범사업 70억원, 군사지구 주거개선사업 48억원 및 거점확산형 주거정비사업 30억원, 어메니티 씨푸드 클러스터 구축사업 60억원 등 각종 국·도비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주민들과 밀접한 기초행정에 매진한 결과 보건복지부의 2007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산림청의 2007 산불방지우수기관 최우수기관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서래야'를 개발해 오는24일 선포식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서천김 공동브랜드 '서천味作''味高'는 내년 상반기 중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 개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산모시가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됐으며 한산면 일대가 한산모시특구로 지정됐다. 문화관광부의 한복신소재개발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농산물 개방 압력 속에서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 문제나 늘어난 관광객 수에도 불구하고 당일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은 여전히 지역의 숙제로 남아 있다.

나소열 군수는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을 비롯한 올해 군정 성과로 우리 군은 '어메니티 서천'의 결정적인 추진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내년은 서천군이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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