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예산군이 농림부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축방역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12개 방역시책 35개 항목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군은 악성 가축전염병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비롯해 일제소독의 날 운영, 돼지 만성 소모성질환 컨설팅 지원사업, 종계장·종돈장 예찰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산군 산림축산과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전력을 투구한 결과"라며 "앞으로 가축방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군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축산농가에 소독시설과 예방약품 등을 지원했고 읍·면별로 52개 자율공동방제단을 편성해 소규모 축산농가 3100호에게 매주 수요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상황실 설치 운영 ▲질병발생 상황에 대비한 가상훈련(CPX) 및 결의대회 개최 ▲돼지콜레라, 뉴캣슬병 방역 추진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근절대책 추진 및 가축질병 예찰활동 등 가축방역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