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이 개발하여 품종 보호권을 등록한 '미소느타리버섯' 이 농림부 국립종자원 에서 실시한 ‘제3회 대한민국 우수 품종`으로 선정돼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육성된 ‘미소느타리버섯`은 일반 느타리버섯에 비해 재배가 쉽고, 버섯 자실체가 균일하게 성장하고 수량성도 뛰어난 버섯으로 일반 느타리버섯에 비해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다는 것.

특히 버섯 특유의 아린 맛이 덜하고 맛이 좋아 예산을 비롯한 천안과 당진, 청양, 보령 등의 버섯재배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기술원 버섯팀 김홍규 박사는 "지속적으로 우수품종을 개발해 버섯재배 농가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금오영농조합법인(대표 김낙천)은 “1일 2000병씩 재배해 대형백화점에 출하한 결과 가격도 일반버섯 200g 당 450원 인데 비해 700원으로 1.5배 이상 높게 형성 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하고 있으며 버섯전문점 에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