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식품업종 성장세 둔화 전망

  • 등록 2007.12.14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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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종의 양적 정체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원 이정기 연구원은 최근 펴낸 전망보고서를 통해 음식료업종의 내년도 출하지수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에 그칠 것이라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양적 성장 정체는 출산율하락, 노령인구증가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민간소비 증가율에도 못미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연구원은 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식품업종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 내다봤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곡물 수출 주요 국가가 작황지역 확대를 통해 공급증가를 추진, 원가부담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곡물가격 상승이 지속돼 음식료 업체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한 유통업체들의 PL제품이 식품업체들의 수익성을 훼손시킬 것이라 우려했다.

PL이 활성화되면 식품업체들이 할인점과 이익을 공유할 수밖에 없어 매출총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식품업체들이 웰빙과 건강중시에 따른 제품 프리미엄화와 올해 벌어졌던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러쉬는 내년에도 계속돼 내년도 매출은 5%정도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양적 성장의 정체가 음식료 업종의 매출 정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격인상이 양적성장 정체를 상쇄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 연구원은 원가상승과 PL제품 증가 등을 극복하고 식품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웰빙전략, 글로벌비지니스, 사업다각화, 수익성관리 등 4가지 요건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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