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가축분뇨배출에 따른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장들이 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등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은 올해 가축분뇨배출사업장 1049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위반사항 68개소를 적발해 이 가운데 33개소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18건에 대해서는 배출부과금 2391만 원, 27건은 과태료 1660만 원을 부과하고 6개소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홍성군은 또 대기 및 폐수배출사업장 178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10개소를 적발하는 한편, 2개소를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5개소는 경고, 3개소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6건에 대해서는 7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울러 비산먼지 및 특정공사 사업장 8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에서는 15개 사업장을 적발, 이 가운데 1개소를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14건에 대해서는 10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단속을 실시해 생활환경에 대한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