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천김 ‘풍작’ 기대

  • 등록 2007.12.06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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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천 산 김 농사는 풍년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11월 하순 경부터 햇김 생산이 시작돼 현재 모든 김 어가가 생산 중에 있으며 김 채취 후 15~20일 간격으로 다시 채취할 만큼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 현 추세대로라면 김 풍작을 기대해볼만하다는 것.

올해 서천김은 품질을 좌우하는 엽체의 색상 및 탄력 상태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채묘가 지난 10월에 적기 실시돼 포자 부착 및 유엽 발아상태가 양호했으며 수온 및 풍랑, 일조량 등이 김 양식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생산규모는 21개 김 양식장 3694ha에서 6만6483책으로 지난해보다 3개 양식장 2만1276책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충남도 내 김 시설량의 91%에 해당한다.

현재 서면수협에서 1일 180톤 정도의 물김이 위판되고 있으며 가격은 물김 100kg 당 3만8000~5만2000원, 마른김 1톳 당 2500~3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채취를 거듭할수록 품질이 향상되는 김의 특성상 추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의 날씨와 수온 등이 유지될 시 계획 생산량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 및 어촌계와 협력해 뛰어난 맛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서천김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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