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태안 '바다목장 시대' 열린다

  • 등록 2007.11.29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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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산군인 태안군이 인근해역에 20억을 투자하여 인공어초와 수산자원방류 등 기르는 어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군 연안 5개 해역 388ha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75개의 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수산종묘 방류사업도 실시해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로 군 해상 일원에 넙치, 대하, 꽃게, 조피볼락 등을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어초 투하는 수중에 인위적 구조물을 설치, 물고기 보금자리를 만들어 수산자원의 서식·산란·치어 생육장을 제공해 어장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을 증강시키는 사업이다.

이번에 투하하게 되는 인공어초는 △이단상자형강재 △대형강재형 △대형전주형 △잠보형 △정삼각뿔형 등 5종이며,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인공어초시설 적지로 판정한 곳에 설치된다.

우선 소원면 모항지구 80ha에 이단상자형강재 5개, 의항지구 160ha에 대형전주형 85개, 파도리지구 4ha에 정삼각뿔형 61개에 투하하고 원북면 방갈지구 96ha에 대형강재형 6개, 이원면 내리지구 48ha에 잠보형 18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어초 투하시 적지적소 투하여부를 인공위성항법장치(GPS)로 감시하고, 공무원·지방해양수산청·어촌계장 등 관계자 입회하에 실시해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에 인공어초를 시설할 경우 어·패류가 서식하기 좋은 바다환경이 조성되고 불법어업으로부터 어족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번 시설사업으로 어민들의 꾸준한 어획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2004년 정부로부터 ‘갯벌형 바다목장` 사업을 위해 국비 337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중·북부 해역에 총 150억원을 투자하는 ‘중·북부권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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