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새마을지회에서는 추운 겨울철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사랑의 열기가 아주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진군에 따르면 21일부터 26일까지 새마을단체를 비롯 의용소방대원과 봉사모임 등 5개 단체에서 총 6700포기의 김장을 담가 홀로계신 어르신 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세대 671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선,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지회장 오연섭)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그동안 15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펼쳤다.

금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120명이 이틀간에 걸쳐 새마을지회 마당에서 3500포기의 김장을 준비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350세대에 직접 전달했으며 이날 행사에 민종기 당진군수도 함께 참여해 정성과 사랑을 담아 주었다.

또한, 당진읍 의용소방대와 여성의용소방대에서도 24일과 25일 양일간 800포기의 배추김장을 담가 군소방서에 300포기, 어려운 가정 61가정에 500포기를 각각 나눠주었다.

이밖에도 합덕읍 대합덕리 소재 SCL업체 자원봉사모임 "목장회"에서는 21일 1社1老로 자매결연을 맺은 홀로 계신 노인 40여 가구에 각각10kg의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고, 현대제철 봉사모임인 '현대이웃사랑 나눔회'에 서도 24일과 25일 양일간 회원25명이 참여 어려운 가정 160가구에게, 26일은 '석문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 60가정에 400포기의 김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