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조미료시장 탈환 선언

  • 등록 2007.11.27 1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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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이 천연원료를 이용한 조미료 '맛선생(鮮生)'을 내놓고 자연 조미료 시장 선점에 나섰다.

청정원은 27일 100% 천연재료만으로 만든 조미료 '맛선생 소고기'와 '맛선생 해물' 등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맛선생은 MSG, 합성향, 산분해간장, 핵산, 설탕, 합성보존 및 착색료 등 기존 조미료에 들어있던 인공원료를 모두 빼고 쇠고기, 멸치, 홍합, 새우, 게, 마들 등 천연 재료만을 넣어 만든 제품이라고 청정원은 설명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을 기존 조미료의 40% 수준에서 30% 이하로 줄이고 쌀가루와 효모를 첨가해 감칠맛을 높였으며 제품 용기도 병, 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와 용량을 채택해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청정원은 덧붙였다.

대상은 맛선생 출시를 계기로 지난 3월 출시한 액상 조미료 '국선생'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자연조미료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CJ제일제당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전체 조미료 시장도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국내 조미료 시장을 33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이중 MSGㆍ핵산 등 성분의 발효조미료가 1200억원, MSG 등에 천연재료를 혼합한 종합조미료가 2100억원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조미료의 안정성에 의문을 가진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정내 조미료 사용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조미료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모든 인공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맛선생은 조미료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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