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농협 오대쌀 판매 다각화

  • 등록 2007.11.19 13: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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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최대 곡창지역인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을 판매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19일 철원 동송농협에 따르면 일반 쌀에 비해 철분 성분이 2~3배 높은 기능성 쌀 500t을 생산, 23일부터 대형 유통점을 통해 시판할 예정이다.

임산부나 노약자 등을 겨냥한 철분 강화쌀은 철분이 들어 있는 비료로 재배, 도정 과정에서 영양성분을 코팅하는 다른 기능성 쌀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컵라면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대쌀 국수를 다음 달 초부터 미국 교포들이 모여사는 지역에 첫 수출할 예정이다.

동송농협은 올 8월부터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생산한 오대쌀을 미국 12개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비무장지대 인근의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은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때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수입쌀까지 등장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송농협 관계자는 "벼 농사를 위주로 하는 철원평야에서는 쌀 판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성 쌀을 생산하고 수출길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박철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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