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식생활을 책임지는 1차 관문으로서 식·의약품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부산식약청의 위상을 재정립할 것입니다.”
지난 5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취임한 유원곤 청장은 이런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유 청장은 언젠가 기회가 주어지면 근무해 보고 싶었던 곳이 부산식약청 이라며 하지만 실제 취임해보니 막중한 업무를 떠맡은 것 같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 청장은 그동안 부산식약청이 해온 식·의약품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현장 및 고객중심의 행정, 조직강화를 통한 직원자질 향상, 활기찬 조직을 통한 행복한 직장만들기 등 관내 주민 및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내보이는 등 신임청장으로서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국민 식생활 안전 1차 관문 인식
고객·현장 본위 서비스 제공 최선
부산청, 수입식품 42% 담당
▷청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 축하 말씀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수입식품의 42%가 통관하는 부산·경남·울산 지역을 관할하는 주요 요충지로 국민들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1차 관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지방 식약청 중 인력과 예산이 가장 많은 곳으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 지방청’ ‘행정서비스 헌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업무성과가 높았으며, 비교적 규모 있는 조직을 갖추고 식·의약품 안전관리를 선도적으로 수행한다는 자부심을 지닌 기관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근무해 봤으면 했지만 막상 부산식약청장이 되고 보니, 200여명 직원과 함께 식·의약품 안전관리의 최일선에서 고객 중심의 행정, 현장 중심의 고품질 행정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고객 기대수준 부응 노력
▷신임 청장님으로써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신 사항은 무엇입니까.
- 부산식약청은 그 동안 경험과 지식이 축적된 203명의 우수 인력과 다양한 실험장비를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해한 식·의약품의 유통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식·의약품 안전의 지킴이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부산청에 신임 청장으로 세가지만 덧붙이고자 합니다.
첫째, 현장 중심, 고객 중심의 행정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식·의약품 안전관리에 관한 정부의 정책에 국민들의 욕구와 기대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국민들과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우선 생각하고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업무 수행을 기본으로 할 것입니다.
둘째,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자질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입니다.
미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수 인적 자원의 확보이며, 조직에서 핵심인재는 조직의 효율성 증대 차원을 넘어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행정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며 무엇보다 다양한 신소재의 개발과 신종 유해물질의 증가 등 변화하는 식·의약품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선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식의약 행정 전문가로서 거듭나지 않고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없습니다.
부산청 직원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학습시스템 도입,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 확산과 상시 학습 활성화를 통해 전직원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셋째는 활기찬 조직, 일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입니다. 우리 식약청의 대표 혁신문화가 든든한 식약청이며, 긍지와 열정, 합심과 협력, 믿음과 안심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수준 식품안전 역점
▷현재 추진중인 부산식약청의 주요 업무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요.
- 올 부산식약청의 비전은 ‘국민건강의 지킴이, 알림이, 안심이 부산식약청’입니다.
이를 위해 식품안전 관리 활동 강화로 선진국 수준의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고, 예방적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구축으로 선진 의약행정 구현, 수입식품의 철저한 검사 및 사전관리 강화, 위해정보 및 사전 모니터링 조사로 식품사고 방지 및 국제적 수준의 시험검사 관리체계 구축 등을 업무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선진국 수준의 식·의약품 안전관리로 신뢰받는 부산청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지요.
우선 식품분야에서는 안전한 식품제조 유통기반 조성을 위한 HACCP 지원 활동 및 사후 관리 강화, 식품첨가물제조업소 등 책임 관리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철저한 지도 단속 실시, 유통식품 허위·과대광고 근절을 위한 상시점검 체계구축과 관내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 특별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기획단속과 민·관 협력의 식품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상시 점검기능을 강화해 부정 불량 식품이 관내에 발붙일 수 없도록 식품안전 관리 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밖에 외식 선호 등 식생활 형태의 변화와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 확대에 따른 식중독 예방에 역점을 두고 식중독 정보공유를 위한 온라인상의 e-food safety 구축, 식중독 전담 대응반 구성 운영, 교육·홍보 활동 강화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학교위탁급식소의 조리현장을 상시 점검하는 학교 위탁급식소 책임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어린이 먹거리와 관련하여 어린이 먹거리 품질향상을 위한 IQ-PLAN을 수립하고 어린이 먹거리 중 유탕처리 식품에 대한 트랜스 지방, 나트륨·당 함량 저감화 및 천연색소 사용 권장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입식품 분야에서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입식품 자체 관능검사의 내실화, 현장검사소에서의 간이키트 검사 도입 등 운영 활성화와 수입식품 유관기관간의 업무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유해한 수입식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도에서는 수입식품 보관과 관리체계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보세창고 위생관리 등급제를 지방청 중에서 처음 도입하여 민원설명회, 식품창고 우수보관기준서 제작·배포, 보세창고 자율위생관리 및 등급 평가 등을 실시하여 식품 보관용 보세창고의 위생수준 향상을 이루어 냈습니다.
시험분석 분야에서는 국제 수준의 시험검사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선진 외국에서 시행중인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 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여 GLPA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하였습니다.
R&D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에만 총 26개의 연구조사 사업을 수행중에 있으며 특히 지방청 중에서 부산청 시험분석센터는 식약청 내에서 이화학적 유해물질에 대한 모니터링 거점 센터로 지정되어 이를 집중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종 유해물질 출현, 환경 오염, 의도적 유해물질의 혼입 등 각종 식품 중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지식기반이 미흡하여 유해물질 사전차단 및 저감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와의 효율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산청 홈페이지에 유해물질정보방을 개설하여 식품 중 유해물질 최신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공유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시험분석기관 실무협의체 구성, 외부전문가 유해물질 정보 포럼 운영 및 세미나 정기 개최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민 협조없이 성공 못해
▷끝으로 지방식약청장으로서 지역에 맞는 안전관리 정책을 펴나가려면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부탁하고픈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개청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부산식약청은 지난 시간동안 4년 연속 최우수 지방청 선정, 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내 왔고 이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속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식·의약품 환경은 개방과 경쟁의 흐름 속에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청에서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안전한 식품, 의약품만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청의 한정된 자원과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산식약청은 항상 시민들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우리청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위생감시원제도, 1399 신고 전화 등 민·관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라며, 식의약품 안전체험 프로그램, 시험분석센터 기술 지원서비스 등 우리청이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에도 참여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정리=조정현 기자 001@
푸드투데이 대담=석우동 영남취재본부장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