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한우 소비자 입맛유혹

  • 등록 2007.11.15 1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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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예산에서 “미국산 쇠고기들아 물렀거라.”

한미FTA타결에 따른 쇠고기 수입에 맞서 지역의 한우 생산자들이 발벗고 나섰다.

예산축산농가들이 협력해 만든 예산한우 전문판매장 ‘자연드림 한우예찬’ 예산점 개점식이 14일 예산읍 산성리 현지에서 최승우 예산군수, 윤규상 월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매장을 운영하는 주체는 한우예찬 작목반 생산자들로 생태유기축산을 구현하는 ‘씨알목장’과 국내유일의 100% 완전무항생제 돼지를 키우는 ‘가나안농장’에서 생산한 고기를 ‘자연드림’에서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판하게 된다.

자연드림 한우예찬 예산점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은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없이 사육한 최고급 1등급이다.

씨알목장 김태종 대표는 “씨알목장은 쇠고기 육질 1등급 출현율이 90%이상인 고급한우로 광우병 검사를 일부 시행하고 곧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라며 “깐깐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잡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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